법, 왜 안지키나

생각 2009/05/19 12:49

우리는 유치원 때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웠다. ‘남의 물건을 함부로 빼앗지 마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자’, ‘길은 횡단보도에서만 건너자’, ‘남이 잃어버린 물건은 찾아다주자’와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이것들 중 우리가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얼마나 될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만약 이런 것이 실제로 지켜지는 세상이 되었다면 지금 세상은 이렇게 암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유치원에서 배운 대부분의 것들은 남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 많으며, 규칙(법)으로 정해진 것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규칙을 준수하면서 남과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이 바보 같은 짓으로 취급하며 살게 되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리면 “왜 재수 없게 내가 걸린 거냐?”라며 화를 내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우리나라에서 삶을 산다는 것은 법을 지키고 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산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만 아니면 돼”다. 왜?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다. 6·25 전쟁 이후부터 금융 위기 사태가 발발하기 전까지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라인강의 기적이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그런데 이 한강의 기적은 목표만을 바라보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는 것을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다. 당시 국내 사회에서는 경제 성장에 대한 열망이 매우 컸고, 그 때문에 성장이 주 목적이 되었다. 때에 따라서는 과정의 정당성은 무시되기도 하였다. 이 때의 경험은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만을 이루면 된다는 목표 지상주의에 빠지게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 지상주의에 빠졌던 사람들이 자식을 낳고 기르게 되었다. 가르치기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 규칙을 잘 지키라는 것을 가르쳤겠지만 아마 자신부터가 그 말에 어긋나는 행동을 몸소 실천해 보였을 것이다. 아이들은 그저 자신의 부모들이 행동한 것을 따라한 죄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순환된다는 것이다.

 

규칙은 분명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각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행동들을 위해 마련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법은 지키기 귀찮고 이익이 늦게 나타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이 법을 지키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결국 공익을 해치며, 끝내는 자기 자신의 편리성마저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 돈 쓰기 아까워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던 사람은 그 폐수를 마신 생선을 먹게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 물이 깨끗하게 정화가 안된다면? 그냥 그 마시는 수밖에 없지 어떻게 하는가. 결국 자신이 편하자고 하는 것이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나만 아니면 돼!”를 외쳤다가 자해를 하는 꼴이랄까.

 

요즘 같은 시기에 법대로 행동하려고 하는 사람은 바보취급을 받게 되었다. 편한 길이 있는데 어째서 돌아가냐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로 편한 길인가? 지금 당장은 이익이 될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을 고치려면 물론 나부터 바뀌어야 것이다. 물론 죽기를 각오한 설득을 하여 남들도 바꾸면 더 좋고.

 

P.S. 요즘 맘좀 먹고 쓰면 똥망

P.S.2 낚시제목인가 이거

요즘들어서 고3 수험생들을 보면 무엇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내가 지금 당장 대학생이긴 하지만, 이게 입학이 나의 인생을 정말 획기적으로 바꾸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아, 물론 긍정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몇명의 친구를 알고 대학의 강의를 들었다. 자유로운 생활 속에서의 책임...은 사실 고3때나 지금이나 다른 것 같지는 않고(자랑하는 것 같지만, 나름 어릴 때부터 책임감을 중요시 하는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느끼는 책임의 무게는 변함이 없다),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것도 아니었다. 시험기간에는 물론 엄청난 집중도로 공부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오히려 대학에 들어와서 본 것은 대학의 부정적인 면이었다.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그들은 술을 퍼먹기 시작했다(진짜로 퍼먹더라). 노는데 정신이 팔려있고, "현대 교양있는 지식인"의 모습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친구의 말을 잠시 인용해볼까?

"배려가 없는 것 같다."

친구의 평이다. 배려가 왜 중요하냐고? 삶을 살아가면서 남에 대한 배려는 매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데 남이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남에 대한 배려는 자동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성립되는 것이다. 하지만 남에 대한 배려가 없이 막 행동하고 있으니 사람이 미칠 수 밖에.

실제로 한 동아리에서는 내 친구를 평판만으로 반병신을 만들어놨다더라. 인과관계는 무시했다고 한다. 정말 교양있더라. 뒤에서 호박씨 까는게 현대 지식인의 모습이구나.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의 모습이 다 이런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4년제 대학은 4년간 돈 버리며 구한 취업 수단. 2년제 대학은 2년간 버리는 것"

뭐, 공부보다는 노는데 더 집중하는 문화는 노코맨트. 학생회 활동만 간단하게 더 언급하면, 그들이 학교에 요구하는 것을 보다보면 가끔 이게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좀 더 상대방이 들어주기 쉬우면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요구사항이 얼마든지 있는데 왜 그걸....

근데 요즘 팀프로젝트를 하나 돌리다보니, 좀 생각이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비정상인 세계에서 정상적인 사람을 만났달까.

그 사람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앞에서 너무 장황하게 말했으니 뒤는 간단간단하게 말하겠다. 다른 요소를 다 제쳐두더라도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냉철하게 파악했고, 그에 따라 논리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생각이 있었다. 허황한 소리냐고? 천만에. 허황되지 않으니까 내가 칭찬하지.

남에 대한 배려? 있다. 물론 아직 많이 대화를 나누지 않은 상대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파악 못한 것이 있긴 한데, 그동안 봤던 기간을 생각해보면 이정도로 행동하는 것은 정말 남을 배려한다는 소리다.

말만 많지 이상하게 끝나는 결론
: 저런 사람 보고 배우려고 대학가는거지. 남에 대한 배려를 배웁시다. 배려가 없으니까 사회가 이모양 이꼴이 되잖아요. 생각도 가지고.

다른얘기
작년에 한 강의시간에 교수님이 말한게 있다.
"대학은 남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공부 방법을 배우기 위함이다"
이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그 학교에 공부하는 문화가 있어야겠지.

P.S. 똥망글
태그 : 대학,대학생

Dawn of War 2(이하 DoW2)에는 폰트가 두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Caslon Antique New, 다른 하나는 Arial Unicode MS입니다.


이번 1.3.1패치는 Arial에 한글을 매칭시켰기 때문에(- We added the Korean characters to the Arial font, which will allow chat with Korean IME.)결과적으로 Caslon Antique New 폰트를 사용하는 글자에 한글이 들어가면 깨집니다.


따라서 한글화가 가능한 부분은


1. 워기어 설명

2. 동영상 자막

3. 게임 내 유닛 대사 자막(캠페인)


.....그만둘까

지메일에 로그인 해봤는데 메일이 한통 와있더라고

아, 메일도 보내주는구나. 크리티컬 이슈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따라하니 시디키 문제는 해결.


하지만 현실은 게임 자체가 너무 구려 ㄱ-

 UPDATED 5/11/2009:
- EgonSpengler with more missing 1.3.1 patch notes [5/11/2009]: Hey guys, there were a few fixes that didn't make it into the patch notes. A few came in late, after I had sent them for translation, and a few were just oversights.
- We added the Korean characters to the Arial font, which will allow chat with Korean IME.
- We added invisible shot blockers to Capital Spire, to fix the lockdown on the center VP.
- We fixed an issue with the Lictor going unresponsive.
I'm still looking into the other fixes we have talked about. Just a note about Push-to-talk, when it's enabled the game setup and post game stats screens are still voice activated.

 
한글폰트 추가 감사요

이제 한글채팅이 가능하긴 한데, 한글패치를 해야하는 것인가 ㄱ-
(지금 제작하다 중단했던 상태요 ㄱ-)

출처 링크